김국찬(29)과 최진수(36)가 다음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고 KBL 프로농구 무대를 누빈다.
가스공사는 23일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출신 포워드 김국찬, 창원 LG 세이커스 출신 포워드 최진수와 접촉 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또 내부 FA인 주전 가드 김낙현(30)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19일 닻을 올린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모두 52명. 서울 SK 나이츠의 안영준과 김선형, 수원 KT 소닉붐의 허훈 등이 최대어로 꼽힌다. 이들은 다음달 2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에 들어가 새 둥지를 고르거나 원 소속팀에 남는다.

가스공사는 키 190㎝인 포워드 김국찬의 손을 잡았다. 계약 규모는 4년에 3억8천만원(연봉 3억400만원, 인센티브 7천600만원). 김국찬은 3점슛과 공격적인 수비가 강점인 '3&D(Defense·수비)' 유형의 선수. 압박 수비를 펼치고, 외곽 공격을 많이 하는 가스공사의 전술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베테랑 포워드 최진수도 가스공사의 새 식구가 됐다. 계약 기간은 1년. 보수 총액은 2억원(연봉 1억8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이다. 키 203㎝인 장신 포워드로 가스공사의 골밑에 힘을 보탤 자원. 김준일(키 202㎝)과 함께 신주영(200㎝) 등 젊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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