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IAPI, 르노코리아와 ADAS 기술 공동개발 확대

자율주행 기반 기술 확보 위한 협력 강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르노코리아와 자율주행·ADAS 기술 공동개발을 확대하며 10개 이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르노코리아 제공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르노코리아와 자율주행·ADAS 기술 공동개발을 확대하며 10개 이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르노코리아 제공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이 르노코리아자동차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KIAPI는 28일 르노코리아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전략 차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연구 협력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향후 10개 이상의 ADAS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실제 차량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 시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KIAPI는 2008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르노코리아와는 2009년부터 지속적인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2018년에는 르노그룹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차량 시험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양측은 지난해 1월 체결한 1차 업무협약을 통해 대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ADAS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KIAPI와의 협업은 우수한 기술력 확보는 물론, 개발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2차 협약은 르노코리아의 기술 비전 실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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