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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파 중국 '테무' 모기업 실적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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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 현실화 속 낮은 영업이익률이 발목

미국 국기와 중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테무 로고. 로이터통신
미국 국기와 중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테무 로고. 로이터통신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인해 중국의 빅테크 테무의 모회사인 핀둬둬(PDD홀딩스) 실적이 악화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PDD홀딩스는 1분기 순이익이 작년보다 47% 감소한 147억4천만위안(약 2조8천115억원)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실적 발표로 미국에 상장된 PDD홀딩스 주가는 장중 17% 이상 폭락했으며, 13.6%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핀둬둬는 1분기 매출이 956억7천만위안(약 18조3천141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1천25억1천만위안(약 19조6천23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초저가 전략으로 경쟁사들을 앞지르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온 핀둬둬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관세전쟁이 본격화하자 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테무나 쉬인과 같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관세를 피하는 용도로 활용해온 800달러 미만(약 110만원) 수입품 대상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폐지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조사업체 엠사이언스의 빈치 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핀둬둬의 엄청난 수익 부진은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영향 속 예상보다 훨씬 낮은 영업이익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중 관세전쟁이 90일간 일시적 유예에 들어갔으나, 테무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는 여전히 불확실성 큰 상황이다.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책과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도 중국의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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