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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행 확정' 홍명보 "지금부터 모든 것 본선에 맞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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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승리로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수적 우위 잘 활용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팀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팀 감독.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며 곧장 본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했고, 시작하면서도 쉽지 않다고 판단됐으나 상대가 한 명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가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어려운 상대가 수적으로 부족한 점을 선수들이 잘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면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김진규(전북), 오현규(헹크)의 연속 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19로 B조 선두를 달린 한국은 3위 이라크(승점 12)와의 격차를 7로 벌려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홈 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 결과와 관계 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불공정 선임 논란' 속에 10년 만에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돌아와 본선 진출의 1차 목표를 달성한 홍명보 감독 개인으로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를 딛고 명예 회복할 기회가 생겼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로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이라면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잘 준비해서 본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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