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한 'K-MISO CITY' 선포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K-MISO CITY 선포식. 경북도 제공.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K-MISO CITY 선포식. 경북도 제공.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 실천 운동 'K-MISO CITY' 선포식이 지난 9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경북도·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운동으로 '미소(MISO)'는 '혁신적이고 스마트하며 개방적 도시(My Innovative Smart Open City)'라는 뜻을 담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날 포용성과 개방을 가진 국제도시 경주를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시민의식과 사회문화, 도시 인프라 등을 혁신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핵심과제는 ▷아름답고 친절한 문화 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도시 ▷세계인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 ▷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도시 등을 목표로 각종 시설 및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경주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야간경관 개선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선사한다. 5韓(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글) 체험의 장과 K-Food 한식문화페스티벌 등 K-Culture로 세계인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자율주행셔틀버스 및 XR버스 운영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탈바꿈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경주를 찾은 관광객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던필드그룹은 APEC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게 APEC 개최 도시 자긍심 고취와 정상회의 홍보를 위해 3억5천만원 상당의 의류 기부도 약속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25년 APEC은 조국의 근대화를 견인했던 경북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도약시킬 기회"라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2025년 APEC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도시로 성숙한다는 큰 비전을 선포했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경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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