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IG넥스원, 인도네시아 'Indo Defence'서 K-방산 수출 전략제품 대거 공개

천궁-II·현궁·신궁 등 핵심 유도무기 전면 배치
인니 군 현대화 맞춘 맞춤형 무기체계 제시
TEAM KOREA 연합전시 통해 K-방산 시너지 극대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Indo Defence'.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오는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한국형 유도무기를 비롯한 첨단 수출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군 현대화 정책에 부합하는 무기체계 수출을 확대하려는 국내 방산업계의 중요한 시험대로, LIG넥스원은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확대를 겨냥한 전략적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시장에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이 전면에 배치된다. 이들 무기체계는 실전 배치와 수출 실적을 통해 성능이 입증된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군의 운용환경과 전력증강 계획에 직접 연계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함께 'TEAM KOREA' 공동부스를 구성해 해상·항공·지상 무기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전투 역량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체계종합 역량과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K-방산 수출 드라이브에 동력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전략적 요충지인 동시에 아세안 방산 수요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술력과 실전 운용 경험이 결합된 한국산 무기체계를 통해 현지 국방시장에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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