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가 수비 안정화를 위해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30)을 다시 불러들였다.
홍정운은 2016년 대구FC(이하 대구)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2023년까지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선수다. 대구의 K리그1 승격과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팀의 주요 순간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국제 경험을 쌓았다.
187cm, 76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홍정운은 정확한 위치 선정과 안정적인 제공권 장악력, 뛰어난 커팅 능력 등을 자랑한다. 대구 구단은 그의 합류가 수비 조직력 강화와 경기 운영의 안정감을 더하고,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 후반기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년 반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홍정운은 등번호 6번을 배정받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 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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