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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산업이 된다…대구, '쿨산업' 육성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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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에서 지역경제 성장 축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정책연구원이 '폭염과 쿨산업, 탄소중립'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기후적응 기술·산업 전략과 지역 쿨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정책연구원 제공

대구정책연구원은 27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폭염과 쿨산업,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5년 제10회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폭염 대응과 더불어 산업적 육성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첫 발표에 나선 한국환경연구원 임영신 박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면 기후적응 전략을 중앙과 지방의 주류 정책으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박사는 '기후적응 주류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법·제도 기반 정비와 예산 코드화, 정책 이행 평가의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울산대학교 경대승 교수는 '폭염대응시설의 성능 및 효과 확보방안' 발표를 통해 쿨루프(Cool Roof) 및 쿨페이브먼트(Cool Pavement) 기술의 실증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고반사율·열방사율 소재가 도시 열섬 현상 완화와 냉방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라며, 국제 인증 기준 기반의 평가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한도엔지니어링 이종탁 본부장,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태우 소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전은정 교수,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정현수 공동대표, 대구정책연구원 편도철 부연구위원이 참여해 폭염 대응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남광현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대구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 기술이 아니라 기후적응을 주류 정책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이라며 "쿨산업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폭염 적응, 산업화, 탄소중립을 결합한 융합적 모델을 모색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대구형 쿨산업 모델을 개발하고, 산·학·연·관·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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