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명 퇴장당한 PSG, 뮌헨 제치고 4강…이강인과 김민재 맞대결은 불발

PSG, 2대0으로 뮌헨 꺾고 4강 진출
PSG 이강인, 뮌헨 김민재 모두 결장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꺾고 4강

파리 생제르맹의 데지레 두에(오른쪽)가 5일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8강전 도중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의 데지레 두에(오른쪽)가 5일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8강전 도중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제치고 4강에 올랐다.

PSG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 출격해 뮌헨을 2대0으로 꺾었다. PSG의 공격수 이강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모두 선발은 물론 교체 투입되지도 않으면서 둘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PSG SNS 제공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PSG SNS 제공

또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또다른 8강전에 출격해 도르트문트를 3대2로 제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6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이겼던 도르트문트를 다시 꺾었다.

이로써 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PSG는 레알 마드리드와 10일 오전 4시 맞붙는다. 유럽 전·현 챔피언 간 맞대결. 9일 오전 4시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첼시(잉글랜드)가 준결승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뮌헨 제공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뮌헨 제공

PSG는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공격진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섰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도 뮌헨의 벤치에서 대기했다.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중앙 수비로 나섰다.

PSG는 윌리안 파초와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33분 두에가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헤리 케인의 골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5일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8강전 도중 도르트문트의 라미 벤세바이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5일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8강전 도중 도르트문트의 라미 벤세바이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 시간에만 3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전반을 2대0으로 앞섰으나 후반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고전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 시간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내 킬리안 음바페에게 실점했다. 세루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