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만나는 상상 너머의 세계…미디어아트 특별 전시 개최

남관생활문화센터서 11월 말까지…청송문화관광재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동 주관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미디어아트 특별 전시 'MEDIA ART : 상상, 그 너머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의 '2025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송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총 2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소개된다.
이수진 작가의 '그 너머 공간으로의 초대'는 인증사진 위주의 SNS 문화가 우리의 경험을 2차원적 프레임에 가두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4채널 영상과 3D 그래픽을 통해 '그 너머의 세계'를 화려하게 구현한다.

김제민·김근형 작가의 '루덴스토피아'는 인공지능이 재구성한 '제3의 공간'을 통해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성찰하도록 유도하는 작품이다. 물리적 현실과 개념적 괴리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이번 전시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청송의 문화예술 기반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