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은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소·중전시실에서 소장품 상설전 '일상으로 다시 스며드는 미술 산책'을 개최한다.
청송야송미술관은 청송 출신의 한국화 거장 야송(也松) 이원좌 화백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미술관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야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일부를 엄선해 선보이는 상설전으로, 최근 대형 산불로 상처를 입은 지역사회에 위로를 전하고,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실경산수화와 추상화, 판화 등 한국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30점이 소개된다. 전통적 정취가 묻어나는 수묵화부터 현대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추상화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상설전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과 청송을 찾는 관람객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 회복의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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