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AI·SW·보안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섰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8일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한국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사이버보안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IT·공과대학 공학7관 대회의실에서 ㈜티오리한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X(AI Transformation) 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실전형 학습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SW중심대학사업 참여기업 맞춤형 교과목 개설 및 공동 운영 ▷산학 공동 연구개발 ▷연구·실습시설 공동 활용 ▷기타 기술 협력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티오리한국이 운영하는 실습 기반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대구대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실전형 보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핵은 워게임, 시나리오 기반 랩(Lab), 체계적인 강의가 결합된 몰입형 보안 학습 플랫폼으로, 실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 함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세준 ㈜티오리한국 대표는 "AI와 소프트웨어, 보안은 이제 어느 한 분야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융합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대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준혁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W중심대학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AI·SW·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오리한국은 오펜시브(공격적 모의 침투형)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으로, 보안 취약점 분석, 모의 해킹, 보안 컨설팅, AI 기반 보안 솔루션 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보안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회원 수 6만 5천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학습 플랫폼 '드림핵'을 운영하며,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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