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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이재명 대통령 압수수색 367곳, 김혜경 여사 129곳…권성동, 압색 1회에 너무 호들갑 아닌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로 들어서며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로 들어서며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이뤄진 김건희 특검(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의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등 압수수색 및 이에 대한 권성동 의원의 "어이 없다" "정치적 목적 야당 탄압" "전형적인 직권남용" 등의 반응과 국민의힘 지도부·법제사법위원회의 집단 반발을 두고 "너무 호들갑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 윤석열 정부 시기에 수백 곳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비교하면서다.

박홍근 의원은 19일 오후 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권성동 의원과 국민의힘, 압수수색 한 번에 너무 호들갑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압수수색만 검·경 합산 367곳(검찰 청구 기준 36회) 당했다. 또 김혜경 여사를 표적으로 했던 10만4천원 법카 사건과 관련해서도 무려 129곳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적었다.

박홍근 의원은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특검의 압수수색 대상이 됐던 의원들(윤상현, 임종득, 이철규, 권성동 등)과 국민의힘을 향해 "세계사에 더는 있을 수 없는, 이 어이 없는 진기록 앞에서 희희낙락했던 자신과 국힘을 먼저 돌아보고, 특검 수사에 묵묵히 협조하길 바란다"고 꾸짖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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