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병원·예산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직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6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자의 적합도를 물은 결과, '부적합' 60.2%, '적합' 32.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지역을 비롯해 40~50대에서도 '부적합'이 10%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0.7%('매우 잘하고 있음' 49.0%, '잘하고 있는 편' 11.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5%('매우 잘못하고 있음' 26.0%, '잘못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직전 조사(7월 5~7일)와 비교 했을 때, 긍정 평가는 62.6%에서 60.7%로 1.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3.9%에서 34.5%로 0.6%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또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에 대한 국민 찬반 여론은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 찬성 의견은 총 47.1%, 반대 의견은 48.9%로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갈렸다.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이번 조사는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는 5만3천250건,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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