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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를 읽고, 미래를 그리다…박종진 교수 해양과학산업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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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박종진 교수, 문무대왕 해양대상 수상
세계 최초 성과 잇따른 연구, 해양관측 혁신 평가받아
고해상도 3차원 해양정보 체계 구축 사업도 주도

경북대 박종진 교수가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경북대 박종진 교수가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해양과학산업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 박종진 교수, 오른쪽은 경상북도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

경북대학교는 지구시스템과학부 박종진 교수가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에서 경상북도 도지사 포상인 해양과학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The-K호텔에서 열렸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경상북도가 문무대왕의 호국·애민·해양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해양과학산업과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종진 교수는 2014년부터 수중글라이더 기반 무인 해양관측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세계 최초로 수중글라이더 원격 진회수 장치를 개발하고, 심해역 부력엔진을 국산화하는 등 고위험·고비용 중심의 기존 해양관측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2019년에는 수중글라이더를 활용해 동해 수중 소용돌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고, 2022년에는 내부파와 소용돌이 간 상호작용을 규명했다. 아울러 지구온난화에 따른 표층 해수 가열 및 중층 해수 냉각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 등 해양 변화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 교수는 국제해양글라이더협의회 위원과 국제학술지 '해양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Marine Science)'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해양 관측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박 교수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고품질 준실시간 해양그리드 데이터서비스 체계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로봇 관측 기술과 인공지능(AI) 모델 기술을 융합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고해상도 3차원 해양환경 정보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종진 교수는 "해양환경 정보 누구나 쉽게 활용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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