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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임명식? '이재명 팬콘서트'에 혈세 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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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인적쇄신 방안 등 당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인적쇄신 방안 등 당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에 1만여명의 국민을 초청해 '국민 임명식'을 치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팬 콘서트에 혈세를 쓰지말라"고 비판했다.

29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난데없는 '국민임명식', 이재명 팬콘에 혈세를 쓰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8월 15일 광복절에 대거 1만명을 동원하여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한다"며 "국민이 '나의 대통령을 임명한다'며 임명장을 낭독하고,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는 형식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안 의원은 "난데없는 발표"라며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재명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6·3대선 이후 취임식도 열었고, 국회에 와서 시정연설도 했다. 그런데 또 무슨 임명식을 한다는 말이냐"며 "이 행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팬콘(팬콘서트),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전두환 신군부의 '국풍81'을 2025년에 재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며 "더욱이 이를 광복 80주년에 한다는 것은, 독립투사와 애국지사를 이재명 대통령 경축식의 병풍으로 세우겠다는 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너무도 가볍고 낯뜨거운 발상"이라며 "광복절과 李대통령 임명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 대통령이 독립운동이라도 했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다. 그럼에도 파티를 하고 싶다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의원들이 갹출하여 조촐하게 진행하라"며 "세수파탄을 외치면서도, 왜 또 혈세로 서울 한복판에서 초대형 팬콘을 열려 하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혁신 당 대표가 되겠다"며 "메스 대신 칼을 들고 직접 국민의힘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겠다"며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백서 편찬위원회를 발족해 계엄·탄핵·대선 과정의 행적 기록 및 상응하는 조치를 약속했다. 또 단일화 번복 책임을 이유로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거취도 압박했다.

이 외에도 당헌·당규를 개정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4인 경선은 현재의 '당원 8 국민 2' 규정을 5대 5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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