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까지 민생소비쿠폰 사용 확대에 따른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소 등 50개 축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주관으로 구·군과 합동으로 구성된 2개 반, 총 12명의 점검반이 진행하며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취급, 축산물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수입 축산물 국내산 둔갑 판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수입산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등 불법 유통 행위를 근절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위반 이력이 있거나 점검 사각지대에 놓였던 업체가 점검 대상에 우선 선정된다.
중점 점검 항목은 ▷냉장·냉동 온도조절 장치 조작 ▷불량 달걀 유통 및 산란일자 허위 표시 ▷미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위·변조 및 경과 제품 유통 ▷전통시장 내 닭·오리고기 불법 도축 행위 등이다.
군위군은 자체 계획에 따라 별도 점검을 실시하며, 점검 결과는 다음달 12일까지 대구시에 보고된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행정처분이 이뤄지고,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소비 쿠폰 확대에 따른 축산물 수요 증가에 맞춰 선제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겠다"며 "특히 현장 위생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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