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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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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유형 최상위…1인당 영업수익 3년새 30% 증가
경북 2곳 가 등급…문경시상수도 등 세 곳 경영진단 대상 선정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의 모습. 2024.8.12. 홍준표 기자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의 모습. 2024.8.12. 홍준표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 유형 최상위인 '가 등급'을 2년 연속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세 곳이 최상위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6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는 이용 혼잡시간과 교통약자 편의를 고려한 열차 운행 개선, 역사별 특성을 반영한 복합체육시설 등을 적극 개방해 공공서비스 질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고강도 경영혁신과 재무관리를 통해 1인당 영업수익이 2022년 5천900만원에서 지난해 7천700만원으로 3년 새 30.5% 증가했다. 영업수지비율도 같은 기간 36.27%에서 41.53%로 5.26%포인트(p) 상승하는 등 경영실적이 지속 개선됐다.

경북에서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구미도시공사가 가 등급을 받았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경북 최초로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대회를 유치하고 관광 콘텐츠 다양화 및 서비스 개선으로 사업수입이 전년 대비 3.15% 증가한 63억2천700만원을 기록했다. 관광사업 편중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 제2파크골프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ERP 도입과 AI 드론을 활용한 잔디관리 등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 기반도 마련했다.

구미도시공사는 체육·문화시설 이용 활성화로 사업수입이 전년보다 1.14% 늘어난 57억100만원을 달성했다. 디지털플랫폼 구현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수해예방 경보시스템 구축,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유해물질 관망시스템 구축 등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 안전·환경 관리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반면 문경시상수도, 영양고추유통공사,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세 곳은 3년 연속 적자와 영업수지비율 하락이 발생해 경영진단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교수, 회계사 등 전문가로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임직원 인사조치, 사업축소, 제도개선 등 경영개선 명령을 통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3개 기관이 가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기업 기관장은 최대 400%에서 0%(익년도 연봉 10~5% 삭감)까지, 직원은 최대 200%에서 0%까지 경영평가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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