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의회, "안동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나선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 의원)는 지난 8월 7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복합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동시 위기청소년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및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예방부터 발견·개입·회복에 이르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복지정책연구회 회원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 관계자, 안동시 관련 부서 공무원,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위기청소년 보호 및 지원 전문인력의 부족, 학교 밖 위기청소년 보호에 대한 문제, 병원 연계의 어려움, 위기청소년 보호와 상담을 위한 전담 시설과 공간 문제 등이 논의됐다.

또,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명확한 역할 분담, 부모와 동시 상담의 필요성 등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창하 회장은 "이번 연구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너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우리 시의 실정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해 달라"라고 연구수행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경우 행복지수는 OECD 국가들 중 최하위인 반면, 자살률은 최상위에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학업 경쟁과 입시 부담, 소셜미디어를 통한 비교와 경쟁 심화, 정서적 지지 부족 및 사회적 관계 어려움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청소년 문제의 양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와 개입을 통해 회복으로 이끄는 지역사회의 통합적 대응체계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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