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가 정책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의정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12대 후반기 위원회는 지난해 7월 경북 산림과학박물관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계승·산업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 탄소중립 실현, 관광 활성화, 공공기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입법과 현장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환경위는 문화·관광 분야 성과가 눈에 띄었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를 개정해 전승교육사 명예보유자 인정 근거를 마련했다. 김용현 도의원은 '경상북도 한복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을 발의해 전통미 계승과 산업화를 통한 한복문화산업 발전을 뒷받침했다.
연규식 도의원은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시·군 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이춘우 도의원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공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며 경북 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주문했다.
문화환경위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에도 노력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 신한류 콘텐츠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대진 도의원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문화산업단지 조성 체계를 확립했으며, 이철식 도의원은 '경상북도 영상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으로 영화·영상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환경위는 환경·탄소중립에도 집중했다.
박규탁 도의원은 '경상북도 환경정책위원회 조례' 개정을 통해 심의·자문 기능을 통합, 환경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윤철남 도의원은 '경상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를 제정,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와 저탄소 사회 구현에 힘썼다.
문화환경위는 회기·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경주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 영양군 연당마을 서석지·자작나무 숲, 영덕군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를 통해 산림 방제, 문화유산 관리, 산림 기반 소득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 밀착형 의정을 실천했다.
지난달 8일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정책 발굴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준비지원단·관련 기관과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주요 시설 방문도 병행하며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은 경북 재도약의 절호의 기회인 만큼 성공 개최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포스트 APEC 준비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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