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가운데, 농촌 아이들과 대학생이 함께 '초록사다리'를 올랐다. 2박 3일 동안 이어진 여름캠프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링의 장이 됐다. 진로체험부터 금융·첨단기술 교육까지 다채로운 일정이 펼쳐졌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12일 충남 소노벨 천안에서 농촌지역 초등학생과 우수 대학생이 함께하는 '2025년 푸른등대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 여름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NH농협은행의 후원으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푸른등대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 캠프'는 우수 대학생 멘토가 농촌지역 청소년 멘티의 성장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DO RUN DO RUN(두런두런),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캠프'를 주제로 2박 3일간 진행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약 110명의 대학생 멘토와 약 200명의 초등학생 멘티가 참여했다.
멘토는 교내캠프 40시간과 교외캠프 2박 3일간 재능봉사 활동을 하며, 활동지원금 70만 원과 재능봉사 장학금 150만 원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아나운서, 희귀동물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진로체험박람회, NH농협은행의 청소년 금융 교육, AI·로봇 등 첨단기술 체험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배병일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캠프는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나눔과 성장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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