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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토국제고, 日 여름 고시엔 2연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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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서 진세이가쿠엔고 3대 2 꺾고 8강 진출

지난해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직후 교가를 부르는 교토국제고 야구부 선수들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직후 교가를 부르는 교토국제고 야구부 선수들 모습. 연합뉴스

재일한국계 고교인 '교토국제고'가 전국고교야구선수권(고시엔)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교토국제고는 16일 오후 효고현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고시엔 16강전에서 시코쿠 가가와현 진세이가쿠엔고에 3대 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1회초 선취점을 뽑고 앞서가던 교토국제고는 5회말 상대에게 2점을 내주며 1대 2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초 2점을 뽑아내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교토국제고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는 6회초 등판해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경기 직후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울려퍼지며 교토국제고 학생들이 이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중계됐다.

8강전은 야마나시현 대표 야마나시가쿠인고를 상대로 19일 치러진다.

한편 아사히신문 등은 교토부와 교토시는 SNS에서 확인한 교토국제고 비방 글 3건을 삭제해줄 것을 교토지방법무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교토부와 교토시는 교토국제고가 지난해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했을 때도 SNS에 올라온 혐오 글 일부에 대한 삭제를 요청하고 누리꾼을 상대로 차별 표현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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