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두 번째 출정조사가 끝났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공천개입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혐의에 대해 질의했지만 김 여사 측은 진술거부권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18일 "금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오후 4시 2분에 종료됐고, 조서 열람 후 오후 4시 37분 퇴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오후 조사도 오전과 동일하게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일부는 기억이 나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43분 서울 종로구 KT웨스트빌딩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 도착했다.
특검팀은 오전 조사에서 선거개입 의혹 등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4일 김 여사의 첫 출정조사에서도 선거개입 의혹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서 2억 7천만원 상당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 58회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부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해당 의혹은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함께 김 여사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의혹이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전주'(錢主)로 가담해 3800여 차례 통정·이상 거래로 8억1144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 주포에게 16억원이 든 증권 계좌를 맡긴 뒤 손실보전금을 받고, 이후 이종호 전 대표의 블랙펄인베스트에 20억원 상당 계좌를 맡겨 수익 40%를 주기로 합의하는 등 주가 조작을 인지했다고 판단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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