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문경의 전통 차문화를 계승하는 '제27회 문경칠석차(茶)문화제'가 오는 23일(토) 오후 1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한다.
'찻사발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문경의 지역성과 우리 전통문화의 조화를 통해 차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로 전국의 차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행사는 오후 1시 '제4회 다석(茶席)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어 아름답고 정갈한 찻자리 시연, 칠석다례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칠월칠석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진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통해 1년에 단 하루 만나는 날로, 우리 전통에서 사랑과 기다림을 상징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의 상징물인 '오작교'는 오미자 넝쿨로 장식되며, 다섯 가지 맛을 품은 오미자처럼 삶의 기쁨과 슬픔, 설렘과 그리움,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만남의 의미를 담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예로부터 훌륭한 찻잎이 재배되고, 전통 도자기와 더불어 지역 고유의 차문화가 함께 발전해온 고장"이라며 "이번 칠석차문화제를 통해 차를 사랑하는 분들과 시민들께서 향기로운 찻잔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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