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대규 "푸틴과 손잡은 트럼프…李, 으스대면 젤렌스키 꼴 난다"[일타뉴스]

매일신문 유튜브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8월 18일 방송.

-방송: 8월 18일(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조국 사면 얻고 지지율 잃었다 국민 분노 정면돌파 李 미래는? [일타뉴스]
특검 협조? 조경태, 진보 아님? 단일화는 당신에게 '그림의 떡' [일타뉴스]
보수 지지자 함성 듣고 다시 일어서다

▷서수현: 어쨌든 광복절을 기념으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우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조사 다시 한 번 또 최근 거 띄워드리면요.

국정 수행 평가에서 거의 파란색과 빨간색이 만날 것 같습니다. 지지율 하락은 저희가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알려드렸죠.

여기서 키포인트는 양당 지지율 격차입니다. 또 양당 지지율 격차 보시면 12주 만에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이게 국민의힘 자력으로 된 거는 아니라고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습니다. 국민의힘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더 뛰고 더 노력해야 합니다.

다만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알아서 못 해주고 있으니까 국민의힘 지지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렇게 보수는 바라보고 있고요. 여튼 이 원인. 왜 떨어졌냐. 이거는 장관 인사 논란부터 시작해서 정청래 당 대표의 행보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큰 지점은 광복절일 겁니다. 결국에는 경축사 그리고 조국 전 장관, 윤미향 전 의원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20·30대 그리고 30·40대의 지지율도 떨어졌습니다. 저처럼 그리고 오늘 월요일에 나오신 강대규 변호사 그리고 박민의힘 국민의힘 대변인처럼 이 패널 분들 저희처럼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층은 사실상 도덕성이 결여된 문제, 도덕성이 연관된 문제에서는 반응이 금방금방 보여지죠.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래서 조국 전 장관 사면 같은 경우에는 젊은 층을 떠나게 만든 원인이 되지 않았나, 그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로 연관되지 않았나 저희는 이렇게 보고 있고요.

리얼미터에 제가 그 정확한 얘기를 해드리면 7월 5주차 8월 1주차 여론조사 살펴봤을 때 20대 지지율이 50.4%에서 43.5%로 6.9%포인트 하락했고요. 30대는 54.8%에서 51%니까 3.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지율 하락 폭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아까 박 대변인님께서 앞으로도 지지율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다. 더 이상 올라가기는 힘들 것이다. 저한테 방송 전에도 이렇게 언급해 주셨는데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어떻게 분석하시겠습니까?

▶박민영: 제가 지난주에도 4대 참사를 언급을 드렸었어요. 인사 참사 첫 번째. 두 번째가 미국과의 관계 설정 관세 참사가 있었죠. 현재 진행형이고요. 세 번째가 세제 참사 대주주 양도세를 원복을 하겠다고 했다가 증시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아직까지 당정이 결론 못 냈습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이 사면 참사. 그 당시에 저희가 아직 사면 이슈가 반영이 안 됐기 때문에 더 떨어질 것이다. 정확히 적중을 했죠.

거기다가 하나 더 얹어서 대북관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요. 북한은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정권을 향해서 개 꿈 꾸지 마라 이렇게까지 힐난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광복절 경축사에서 그런 부적절한 발언들을 위헌적인 발언들을 했다는 겁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이것은 충격적이기도 하고 우리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됐던 문재인 정권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을 할 것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두 번 속지 않거든요. 안 좋은 신호들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가 또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이 정권이 호재가 없어요. 뭘 할 능력이 없습니다. 제가 최근에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을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이 25일 날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를 한다라고 하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라고 브리핑을 했는데 그 브리핑도 헐레벌떡 나온 티가 너무 나더라고요. 사실 서면으로 날짜만 공지해도 충분한 정도의 상황이었고 날짜 외에 확정된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백브리핑을 하러 나와서 의제도 아직 확정된 바가 없고 심지어는 오찬을 한다라고 하는데 그게 그냥 업무 오찬이다, 즉 국빈 방문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세 달 만에 동맹국 대통령이 취임해서 상견례를 하는데 그 상견례 자리를 국빈 방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하러 오는 거예요'라고 정의를 했다는 거예요. 치욕적인 상황이거든요. 근데 이런 것들을 대통령실 대변인이 자랑스럽게 브리핑을 했다라고 하는 자체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참담하더라고요. 저렇게 호재가 없나, 저게 브리핑을 할 깜인가.

이건 미국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이 정권을 삥 뜯는 그런 대상 정도로 보고 있는 걸로 저는 생각이 되는데 정확히는 신중세를 내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때. 근데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경각심이 없을 수가 있나 그러면 업무 오찬을 하러 갔다라고 칩시다. 무슨 얘기를 할까요? 취임 축하했다 한마디 건네고 그 대가로 관세 협약 끝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직 도장 안 찍었어요. 구속력 있는 조약이 맺어진 게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더 내줄 것이 있을 수도 있고 안보 청구서가 또 날아오겠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리스크 관리를 하겠다라고 하는 건지 대통령실이 제가 봤을 때 대가리 꽃밭이에요. 아무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리고 세제도 저는 이렇게 무책임한 대통령실 처음 봤어요. 대통령실이 관망하면서 당정 협의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합니다. 아니 이럴 때 대통령이 명확하게 디렉션을 주기 위해서 선출직으로 뽑는 거 아닌가요? 대통령제의 본질이에요. 합의가 되지 않을 때 명확한 방향을 줘야 될 거 아닙니까? 그것도 없다는 거예요. 뭘 하겠다라고 하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정권에 저는 미래가 암울하다.

▷서수현: 게다가 이재명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이 다른 게 언어가 영어 구사가 약해가지고 앞으로 외교 관계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걱정이 되고요.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강대규: 이게 말씀하신 반전 포인트가 그나마 방미인데 방미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국빈 방문이라고 그래서 스테이트 비즈니스. 한국과의 대통령이나 정상이 가면 스테이트 비짓으로 가는 거고 두 번째가 오피셜 비짓, 나라 중에 선진국이 아니고 장관급이나 후진국 의장급이 가는 게 오피셜 비지, 공식 방문이라고 그럽니다.

세 번째가 실무 방문, 워킹 비짓이에요. 차관급들이 가서 얘기하던가 각 실장 국장이 가서 얘기하는 게 워킹 비지인데 실무 방문,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가는 게 실무 방문이라는 거죠. 월요일 날 갔다가 와도 돼요. 월요일 날 갔다가 화요일 날 실무 회의하고 수요일 날 온다는 거잖아요.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휴가 갔을 때 이번 여름에 재난 있고 수해 있을 때 휴가 갔을 때 골프를 배우니 미국 방미를 준비하니 준비할 게 뭐가 있습니까? 사실 워킹 비짓은 전화 통화로 해도 돼요. 당사자들만 갔다 오면 되는 것인데 아마 기업 옥죄기를 해서 대기업 회장들 비행기에 태우겠죠. 경제사절단을 대규모로 꾸미고 결국 미국과의 알맹이는 못 빼오고 으리으리하게 준비했다라는 식으로 갈 건데 지지율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지지율이 호남권 말고 인천 경기에서 11%가 떨어졌고 서울에서 6%가 떨어졌습니다. 여성층이 남성층보다 더 많이 떨어졌고요. 또 20대가 9.1%가 떨어졌어요. 이런 걸로 봤을 때 이재명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주요 중도층들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어지간히 뭘 잡아오지 않는 이상은 아니면 워킹 비짓이다. 트럼프랑 마주 앉아서 실무를 하던가.

근데 갑자기 세계사 흘러가는 얘기를 좀 하자면 트럼프가 푸틴하고 손을 잡았잖아요. 이게 딱 손 잡는 순간 떠오르는 장면이 지난번 젤란스키 대통령하고 얘기 나눴을 때 분위기 안 좋았거든요. 생중계가 됐을 때 이분의 이게 중요한 거예요. 트럼프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말 실수 잘못해 가지고 트럼프 앞에서 으시대면서 '나는 중국에 섀시 할 건데' 이런 식으로 했다가 젤란스키가 그렇게 했다가 트럼프가 '어 그래 그럼 푸틴하고 손 잡은 다음에 어느 정도 전쟁까지 미국이 눈 감아줄게, 허용해 줄게' 이렇게 간 거거든요.

지금 중차대한, 워킹 비짓 실무 방문으로 간 거예요. 그렇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그 전에 이명박 대통령처럼 이명박 대통령 때 한미 FTA 추진했죠. 외교 문제에서 혹은 무역 문제에서 호탕하게 왔다면 국빈 방문 스테이트 비짓 했겠죠. 근데 지금 단계가 가장 꼴찌 단계에 와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