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뮤직홀이 오는 29일(금) 오후 7시 30분 BMH(비원뮤직홀)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신혜 리사이틀을 연다.
비원뮤직홀은 2022년 개관 이후 지역 청년 음악가들의 성장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운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개인 연습실, 연구 공간, 공연 기획 지원 등을 통해 앞서 1,2기의 음악가들을 배출하며 지역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3기는 총 6명으로 지난해 10월 입주해 1년간 다양한 창작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 시리즈는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6주간 이어진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 바이올리니스트 박신혜는 경북대 음악학과를 전액 입학 및 졸업했으며, 이후 독일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2019년 브뤼셀 비르투오조 국제 음악경연대회 1위에 올랐으며, 독일 두이스부르크 필하모니커 인턴, 인천시향 비상임단원, 국립심포니와 경기필하모니 객원단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경산시향 단원과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트레이너, DCH 비르투오소 챔버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와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선보이며 독일 낭만주의의 섬세함과 열정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통해 관객들에게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담긴 소나타를 선사한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김유빈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서울대 및 독일 라이프치히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 중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26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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