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건희 특검, '주식은 손해·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尹해명 수사 본격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과 당 법률위원장을 맡은 서상범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며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와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고발 건에 포함됐다.

2021년 5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 전 대통령이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해치고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허위사실 공표죄는 공직선거법에서도 중하게 다스리는 범죄"라며 "유죄가 확정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 대선 관련 국고보조금과 선거보조금을 다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의 적대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최근 은행 대출금리는 기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 이지호 씨가 해군 통역장교로 임관하며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라는 좌우명이 화제가 되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