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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쇼팽이 남긴 단조의 울림…9월 5일 우창훈 첼로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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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뮤직홀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세 번째 공연
두 작곡가 단조 첼로 소나타 비교…피아노에 박현우

첼리스트 우창훈 리사이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첼리스트 우창훈 리사이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이 오는 9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BMH(비원뮤직홀)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첼리스트 우창훈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비원뮤직홀이 운영하는 사운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6주간 입주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공연의 세 번째 차례다. '브람스와 쇼팽의 단조'라는 부제 아래 진행되는 공연은 두 작곡가가 남긴 단조 구성의 첼로 소나타를 중점으로 꾸며졌다. 서정적이면서도 어두운 느낌의 멜로디 라인으로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단조의 역할에 주목한다.

후기 낭만주의 대표 브람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마단조'는 특유의 서정성이 강하게 담긴 대표작으로, 또 다른 대작으로 꼽히는 '독일 레퀴엠'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져 장엄함이 어우러졌다.

여기에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가 더해진다. 쇼팽이 남긴 단 네 곡의 실내악 가운데 하나로, 첼로와 피아노만을 위해 작곡된 유일한 작품이자 쇼팽의 첼로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레퍼토리다. 공연은 두 작곡가의 단조의 첼로 소나타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됐다.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우창훈은 대구가톨릭대 수석 졸업 후 프랑스로 유학해 세르지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말메종 음악원 최고연주자·비루투오조 과정을 모두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이후 파리시청 초청 연주회,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 디토챔버, 경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등에서 활발하게 무대를 이어왔다. 현재 신경주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가대 평생교육원, 경북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경북대 및 독일 에센 폴크방 피아노 전공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현우가 함께한다.

티켓 예매는 9월 2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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