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갤러리 제이원, 서울점 개관…윤형재 초대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8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갤러리제이원 서울 외관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외관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대구 봉산문화길에 위치한 갤러리제이원이 최근 서울 북촌에 새로운 공간을 열고 개관전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제이원은 2008년 대구 개관 이후 17년 간 동시대 작가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전시를 이어오며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확장해왔다.

서울점 개관 전시는 윤형재 작가 초대전 '질서 너머, 여백 속의 구조'다.

작가는 점·선·면과 여백이 만들어내는 균형과 리듬을 탐구한다. 그의 화면에는 음악처럼 흐르는 리듬과 보이지 않는 긴장이 담겨 있다.

작가에게 여백은 멈춤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가 태어나는 자리다. 점과 선은 박자를 새기는 기호가 되어 화면을 이끌고, 그 흐름 속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의 백색 회화의 흔적부터 최근의 구조적 회화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탐구해온 사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관람객은 화면 사이사이에 마련된 여백의 간격, 점과 선이 만드는 장력, 색면이 바꾸는 박자를 따라가며 '보이는 것과 그 사이'를 읽게 된다.

갤러리제이원 관계자는 "동양적 여백의 감수성과 근대적 미의 조화를 담은 그의 작품은 화려한 과잉보다 본질을, 빠른 속도보다 깊은 호흡을 지향하는 갤러리제이원의 예술 철학과 공명한다"며 "직접 작품 앞에 서서, 여백 속에 스며 있는 울림과 리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02-733-0101.

윤형재, 자연의 속삭임, 2025, 65x91cm, oil acrylic on canvas
윤형재, 자연의 속삭임, 2025, 65x91cm, oil acrylic on canvas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갤러리제이원 서울 전시장 전경. 갤러리제이원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