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런던지회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경제·통상·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전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 7천여명의 CEO와 2만3천여명의 차세대 경제인이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다.
글로벌 경제·통상·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제22대 대도시시장협의회장에 당선된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포항시는 런던지회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제 경제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인천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 청년과 지역 산업을 널리 알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창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런던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대도시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런던지회는 앞으로도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교류는 포항과 대한민국 대도시 청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와 통상, 투자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일 미국 워싱턴 D.C 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외교 행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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