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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추경 편성, "올 해 2조3천450억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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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추경 2천587억원 편성해 5일 임시회 제출
산불피해 응급복구 넘어 항구복구·지역 재건 집중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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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2천587억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증액 편성해 9월 5일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지난 2회 추경이 산불피해 주민 보상과 응급 복구에 집중됐다면, 이번 추경은 항구적인 복구와 지역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2천600억 원 늘어난 2조 1천710억 원 규모가 됐으며, 상·하수도 공기업 등 특별회계는 13억 원이 줄어 1천740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올해 안동시 총예산은 2조 3천450억 원에 달하게 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예산이다.

일반회계 증액분 가운데 78.6%인 2천43억 원이 산불피해 항구 복구에 투입된다.

이는 산불피해 복구 특별교부세와 재난대책 국·도비를 모두 반영한 것으로, 상반기에 시비로 먼저 집행했던 비용을 국·도비로 대체하고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를 줄여 산불피해 지원과 항구 복구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입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비 245억 원을 생활안정지원금으로 반영하고, 산불피해지 산사태 예방과 긴급벌채 사업에 449억 원을 편성했다.

또,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지원 330억 원과 부속창고 지원 28억 원도 추가 반영했다.

산불피해 마을 기반 정비 134억 원과 마을 단위 복구·재생 54억 원을 투입해 공동체 회복에도 나선다.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맞춤형 예산도 편성됐다.

산불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 로봇 활용 제조혁신과 공정자동화 지원에 13억 원, 피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 6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에 75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재해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비쿠폰 지급 500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82억 원을 반영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가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노후 농기계 대체 지원 18억 원, 중소형 농기계 지원 10억 원, 농작물 이상저온피해 복구 13억 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9억 원 등을 통해 산불피해 농가뿐 아니라 일반 농가와 지원 사각지대까지 두루 살핀다.

이밖에도 서구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부지 매입 70억 원, 실개천 친수공간 조성 18억 원, 제64회 경북도민체전 대비 시설 개보수 10억 원 등 지역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또한 비수익노선 손실 보상금 25억 원,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 보전금 12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7억 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까지 꼼꼼히 챙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피해 항구 복구에 그치지 않고 안동의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예산"이라며 "안동시민 모두가 '위대한 안동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난 위기를 반드시 희망찬 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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