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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라흐마니노프 두 걸작으로 한일 문화교류 서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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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정기연주회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개막공연·일본투어 프리뷰 무대
백진현 지휘, 일본 피아니스트 카네코 미유지 협연
대구시향, 22일~25일 후쿠오카·히로시마·오사카 공연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1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향 백진현 지휘자 ⓒKIMHYUKSANG
대구시향 백진현 지휘자 ⓒKIMHYUKSANG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1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개막 공연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및 대구-히로시마 자매도시 28주년을 기념해 22일(월)부터 열리는 일본 투어의 프리뷰(Preview) 무대다. 지휘는 백진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고, 피아니스트 카네코 미유지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No. 2'라는 주제 아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전반부에는 라흐마니노프에게 예술적 부활을 안겨준 걸작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막을 연다. 1897년 교향곡 제1번의 실패 후 침체기에 빠진 그가 최면 치료를 통해 창작 의지를 되찾으며 완성한 곡으로, 섬세한 선율과 세련된 구조미를 갖췄다. 라흐마니노프의 내면 갈등과 회복 과정을 극적으로 전개한 3악장으로 구성돼있다.

후반부에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이 무대에 오른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교향곡에 대한 작곡가의 재도전이자 삶이 담긴 자전적인 곡으로, 청중과 평단의 호응을 얻으며 글린카상을 안겨줬다. 전통적인 4악장 구조로 구성된 작품에는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과 구조적 통일성이 담겨있다.

피아니스트 카네코 미유지 ©Seiichi Saito
피아니스트 카네코 미유지 ©Seiichi Saito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카네코 미유지는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을 거쳐 일본 도쿄 음대 및 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버르토크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헝가리 국립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NHK 심포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대구 공연 이후 후쿠오카(22일), 오사카(25일) 무대에서도 대구시향과 함께한다.

백진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대구시향만의 밀도 있는 사운드로 청중들이 라흐마니노프의 깊은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서사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그려낼 계획"이라며 "뜻깊은 해에 열리는 이번 일본 투어 무대를 통해 대구시향의 예술성과 한국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진정성 있게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향은 투어 기간 중 24일(수) 오후 3시 히로시마 JMS애스터플라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위크' 초청 무대에도 오른다. 백진현 상임지휘자 지휘 아래 소프라노 정선경, 베이스 전태현, 대구시립국악단 사물놀이가 협연해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클래식, 사물놀이 협주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문화 교류에 나선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65

대구시향 517회 정기연주회 공연 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향 517회 정기연주회 공연 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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