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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일부터 '손끝, 바람-부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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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활성화사업 일환,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바람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명인의 합죽선 40점 선보여
10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서 전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기획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기획전 '손끝, 바람-부채전'. 사진은 선자장 김동식 명인의 부채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기획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기획전 '손끝, 바람-부채전'. 사진은 안동지역 작가들의 작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부채'를 주체로 한 특별전 '손끝, 바람-부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9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예로부터 부채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실용적 도구를 넘어, 예술성과 품격을 담은 전통 공예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문인과 예술가들은 부채를 감성 표현의 매개체로 삼았고, 이를 통해 한국 고유의 미적 정서를 담아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扇子匠) 김동식 명인의 합죽선 40점을 선보인다.

김 명인은 고종 황제에게 합죽선을 진상했던 외조부의 뒤를 이어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인으로, 무려 150번 이상의 정교한 손길이 더해져 하나의 합죽선을 완성한다.

모든 제작 과정은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사용되는 재료 또한 국가무형문화재급 혹은 이에 준하는 품질의 재료만을 고집한다.

김 명인의 부채에는 수백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온 전통의 기억과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이번 전시에는 김동식 명인의 아들이자 이수자인 김대성 작가의 합죽선 위에 안동 지역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덧입힌 그림부채 20점도 함께 전시된다.

유교 문화와 정신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안동에서 활동하는 서예, 문인화, 한국화 작가들이 부채라는 전통 매체 위에 현대적인 예술 감각을 입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독창적 미감을 선보인다.

이들은 각자의 사유와 미학을 부채에 투영함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의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임순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공예품 전시를 넘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예술의 장"이라며 "오랜 세월 이어져온 장인의 손길과 예술가들의 창의성이 만나는 부채의 미학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히 김동식 선자장의 시연회가 9월 27일~28일 오후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며, 같은 날 합죽선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도 3시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이나 전화(054-840-3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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