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대구시의원(북구5)은 12일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하수관로 노후화 문제를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지난해 환경부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 하수관로의 45.2%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이며, 그중 대구시는 65.5%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다"며 "하수관로 분류화율 또한 대구는 40.2%에 불과해, 부산(70.6%), 인천(60%), 광주(55.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수관로 분류화'란 오수 관로엔 오수만, 우수 관로엔 우수만 흐르도록 분리된 관로망을 설치해 하수관로의 부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 시의원은 "대구시도 하수도 정비를 위해 기본계획과 오수·우수 분류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아직 없다"며 "북구의 팔거천, 반포천, 동화천만 보더라도 장마철이면 여전히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악취와 날파리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선 정비 대상 지역 선정과 정비 목표 연도 단축 ▷단기 저류·배수 시설 도입 검토 ▷집중호우 전 점검 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 "해가 거듭될수록 거세지는 폭우와 잦은 침수 피해, 하천으로 흘러드는 오수로 인한 악취 문제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책임 있는 행정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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