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 노동당 서열 상위의 공작원이라고 한다. 제보받은 내용이다. 제보자를 밝힐 수는 없다. 밝혀지면 제보자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근거 없는 제보라고? 공작원이 아니라고? 그렇게 떳떳하면 (정청래 대표는) 당당하게 수사 받아라. 빨리 특검 임명해서 정청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하고 지난 1년간 누구를 만나고 누구랑 통화했는지 싹 다 조사하라.」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썰(說)'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북한 공작원이라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정 대표가 민주당 대표가 되는 데도 북한의 힘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말 아닌가? 아니, 앞서 그가 국회의원이 될 때부터 북한의 조력(助力)을 받지 않았다고 어떻게 장담(壯談)할 수 있나. 그가 처음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모조리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 선거 과정에서 만났던 사람, 전화 통화 했던 사람, 선거운동원들까지 빠짐없이 수사해야 한다. 이 논란은 정 대표 개인을 흔드는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아니 대한민국 기틀에 관한 문제다. 떳떳하다면 정 대표는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 수사를 거부한다면 구린 데가 있다는 말일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저 인터넷 '썰'과 이 칼럼 주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나?
민주당이 하는 '짓거리'가 이렇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내쫓기 위해 한 유튜브에서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설을 제기하자 민주당 국회의원이 제보를 받았다며 이를 터뜨렸고, 다른 민주당 의원도 가세했다. 이에 조 대법원장이 '회동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문을 내자 정 대표는 "의혹 제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본인은 부인하고, 그렇다면 특검 수사로 진실을 밝히는 수밖에 없다. 떳떳하면 수사받아라!"고 했다.
천안함, 세월호,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괴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살설 등 민주당과 친민주당 인사들이 제기하고 퍼뜨린 음모론과 괴담은 한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런 선동을 계속하고, 그렇게 속고도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의 썰'을 사실로 믿고 싶어 한다.
earf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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