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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 고사 소나무 5년 사이 4배…안동시 집중 방제, 피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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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솎아베기' 전략으로 효율↑…내년 4월까지 재선충 방제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산림보호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나무 생육 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이는 재선충병 매개충의 활동 기간을 늘려 확산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안동의 피해는 심각한 상황이다. 시 전체 산림 면적 10만6천518㏊ 가운데 절반 이상인 5만4천㏊가 소나무림이다. 3천600만그루에 달하는 소나무가 자생했지만, 안동 전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묶여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진 청정지로 불리던 길안·임동 일대까지 지난해 추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시 전 지역이 병해에 노출됐다.

안동에서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는 2021년 2만6천그루였지만 2023년 13만그루로 폭증했다. 올해 들어서만 11만그루 이상이 쓰러졌다. 불과 5년 만에 피해 규모가 4배 늘어났다.

안동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중순까지 재선충병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해 감염목 제거 15만본, 강도간벌 32ha, 예방 나무주사 200ha, 수종전환 92ha, 드론 항공방제 216ha 등을 완료, 피해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이번 방제는 기본설계용역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전략이 특징이다.

안동시는 앞으로 ▷고사목 제거 10만 본 ▷강도간벌 200ha ▷나무주사 300ha ▷수종전환 50ha 등 구역별 맞춤형 복합 방제를 추진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솔잎혹파리 등 일반 병해충과 돌발 병해충 방제 100ha, 생활권 수목 병해충 진료도 병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전에 위협이 되는 고사목은 생활권과 도로변을 중심으로 신속히 제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 방법을 적용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건강한 산림 보전과 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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