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운영한다.
공연·전시·영상·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연휴 기간에도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연장을 개방한다.
먼저, 10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수성아트피아 야외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전시실에서는 대구사진비엔날레와 연계해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저 발렌(Roger Ballen)의 전시 'MINDSCAPE'가 열린다. 흑백 초현실주의 사진 약 80여 점과 설치미술·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결합된 이번 전시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탐구하며 관객에게 몰입도 높은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10월 7일(화) 소극장에서는 이은결 '더 일루션'이 공연 실황 영상이 상영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작품으로, 기존 매직쇼 형식을 넘어 공연 전체에 주제의식을 담아낸 창의적 무대가 영상으로 선보인다.
10월 8일(수) 알토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작 '마녀 배달부 키키'를 상영한다. 13살 소녀 마녀 키키의 자립과 성장을 담은 이 작품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다.
10월 9일(목) 소극장에서는 극단 솥귀의 창작 연극 '화몽(華夢): 삼색 제비꽃이 피는 날'이 무대에 오른다.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세 여성 인물을 통해 고통과 저항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2025 지역예술진흥 공연작품 발굴 공모' 선정작 공연 시리즈 'S-POTLIGHT' 중 하나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지원하고 전문예술단체의 다양한 레퍼토리 개발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무대다.
이번 추석 특별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 가족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있다. 전통놀이와 세계적 전시, 마술 영상과 가족 애니메이션, 지역 극단의 창작극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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