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뛰어놀던 공간에서 마라톤을 뛰게 돼 너무 행복했어요."
'2025 포항2차전지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21.0975㎞) 여자부문 1등은 오세린(30) 씨가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시간은 1시간 31분 25초. 경기도 용인시로 취업을 위해 고향인 포항을 떠났다가 마라톤 운동의 매력에 빠졌고, 지인의 소개로 이번 대회를 듣게 돼 참여하게 됐다.
2차전지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고, 또 취업도 하고 싶어 늘 고향 포항에서 2차전지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귀가 솔깃했다고 한다.
그는 "2차전지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산업과 관련해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하고, 마침 첫 대회라기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며 "어릴 적 지내던 공간에서 뛰어서 행복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른 대회도 다녀봤지만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더운 바람이 불긴 했지만 달리기에 최적의 날씨였다"며 "의미가 있는 공간을 달린 것도 인상 깊었고 코스도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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