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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2차전지 마라톤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 '오세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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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2차전지 산업에 관심 많아…첫 대회여서 의미 깊다고 생각해 참가"

2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일원에서 열린 포항2차전지 전국 마라톤 대회에서 오세린 씨가 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상을 수상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2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일원에서 열린 포항2차전지 전국 마라톤 대회에서 오세린 씨가 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상을 수상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어릴 적 뛰어놀던 공간에서 마라톤을 뛰게 돼 너무 행복했어요."

'2025 포항2차전지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21.0975㎞) 여자부문 1등은 오세린(30) 씨가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시간은 1시간 31분 25초. 경기도 용인시로 취업을 위해 고향인 포항을 떠났다가 마라톤 운동의 매력에 빠졌고, 지인의 소개로 이번 대회를 듣게 돼 참여하게 됐다.

2차전지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고, 또 취업도 하고 싶어 늘 고향 포항에서 2차전지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귀가 솔깃했다고 한다.

그는 "2차전지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산업과 관련해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하고, 마침 첫 대회라기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며 "어릴 적 지내던 공간에서 뛰어서 행복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른 대회도 다녀봤지만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더운 바람이 불긴 했지만 달리기에 최적의 날씨였다"며 "의미가 있는 공간을 달린 것도 인상 깊었고 코스도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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