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항2차전지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21.0975㎞) 남자부문 결승선을 1등으로 끊은 박영범(42) 씨는 수상의 영광을 가족에게 돌렸다.
그는 "결혼 13주년 기념일인 오늘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가족의 지지와 지원 덕분에 운동할 수 있었고, 우승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 주행코스도 너무 좋고 운영도 깔끔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고향인 그는 포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운동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동호회 '탑런'에도 들어가 달리기를 즐기며 꾸준히 성적을 높여왔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1시간 15분 30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그동안 갈고닦아온 기량을 뽐냈다.
그는 가족들에게 충실한 가장이 되고자 내년을 기점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잠정 중단할 생각이다.
그는 "내년 봄 풀코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대회를 비롯해 내년까지만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고 그만두려고 한다"며 "대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지지해 주고 도와준 가족에게 앞으로는 충실한 가장,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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