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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3천500여 건각들 가을비 속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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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마경대 기자
'제13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5km 코스에 참가한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앞줄 왼쪽부터 세번째),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박현국 봉화군수, 금동윤 의회 부의장, 박창욱 경북도의회 의원 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경대 기자

매일신문사와 경북 봉화군이 주최한 '2025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28일 봉화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한 봉화 도심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3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하프코스 부문 참가자들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 5㎞ 출전자들이 출발했다. 마라톤 주로에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건각들을 반겼다.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최혁빈 씨가 1시간 16분 27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신기순(1시간 19분 17초) 씨가 2위, 장호현(1시간 19분 22초) 씨가 3위에 올랐다.

2025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마경대 기자

여자부는 류승화(1시간 31분 27초) 씨가 우승했고, 이봉현(1시간 35분 30) 씨, 안미희(1시간 39분 49초) 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0㎞코스 부문에선 박영욱 씨가 35분 18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손효석 씨가 35분 52초로 2위, 전국진 씨가 36분 22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김이식 씨가 41분 31초로 1위, 남경임 씨가 43분 51초로 2위, 석준희 씨가 48분 23초로 3위에 올랐다.

5㎞코스 부문에서는 문지훈 씨가 1위에 올랐고 2위는 남원일 씨, 3위는 정승훈 씨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우송윤 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영신 씨, 최덕신 씨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지역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이 참가해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유서 깊은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에서 달리며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024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들이 찾아왔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라. 앞으로 마라톤 동호인들이 더 멋진 환경에서 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늘 함께 달리며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13회째를 맞게 됐다"며 "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 그리고 건강함이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경찰 순찰차와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 경기 종료까지 질서 유지 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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