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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제주SK, 감독 사퇴에 한 경기 4명 퇴장 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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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원FC전 4명 퇴장…한 경기 단일팀 최다 불명예
프로축구연맹, 구단과 해당 선수들에 경위서 제출 요구

제주SK 송주훈의 퇴장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SK 송주훈의 퇴장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와 함께 강등권에 있는 제주SK FC가 28일 경기에서 4명이 무더기 퇴장을 당한 것과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9일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제주 구단과 레드카드를 받은 이창민 선수, 김동준 골키퍼에 각각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다.

제주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4명이 무더기로 퇴장당했다. 이는 K리그1 역사상 '한 경기 단일팀 최다 퇴장'이라는 불명예 기록이다.

제주의 첫 레드카드는 전반 35분에 나왔다. 수비수 송주훈이 수원FC 공격수 싸박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팔을 휘두른 게 싸박의 얼굴을 가격한 모양새가 돼 퇴장당했다.

나머지 3장은 후반 추가시간에 한꺼번에 나왔다.

김동준 골키퍼가 페널티지역을 벗어나 싸박의 슈팅을 막으면서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안태현이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볼을 강하게 내차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또한 벤치에 있던 이창민은 스로인 시도를 방해하던 싸박을 향해 강한 보디체크를 가하면서 벤치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제주는 결국 이날 경기에서 3대 4로 패하면서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에 빠졌다.이로써 11위 제주는 승점 31에 머물며 같은 날 울산 HD와 비긴 대구FC(승점 23)에 승점차 8로 쫓기게 됐다.

제주는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 27일 김학범 감독이 자진 사퇴한 데 이어 28일 경기에서 주전들이 대거 퇴장당하는 등 리그 막판 악재가 겹치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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