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경북 영주 선비세상과 선비촌에 2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대박을 터트렸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선비세상과 선비촌에서 마련한 '2025 한가위큰잔치'는 몰입형 체험과 다양한 공연, 퍼레이드 등을 마련,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가위 사절단'은 조선시대 인물로 변신한 배우들이 선비세상 전역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며 즉석 상황극을 펼쳐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이와 함께 대형 윷놀이, 서낭당, 주막, 군사훈련 등 전통문화와 전통 놀이가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은 연휴 내내 긴 줄이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화공, 광년이, 기생 등 각기 다른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이 관람객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흥을 나눈 행사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난 듯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망태귀굴'은 망태할아버지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어둠 속 미션형 체험 공간으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고 '추억의 프로레슬링'은 국내 정상급 PWS 선수들이 등장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관람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펼쳐진 퍼레이드도 큰 호응을 얻었다. 4~5일 펼쳐진 '영주도령 퍼레이드'와 6~8일 펼쳐진 '흥 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한음악당에 마련된 상설공연 '선비풍류, 주말을 물들이다'는 전통문화의 품격을 한층 개선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한가위큰잔치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와 한가위의 따뜻한 정이 어우러진 축제였다"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선비세상과 선비촌은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했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경기지사 불출마", 김병주 "정치 무뢰배, 빠루로 흰 못뽑아내듯…"저격
배현진 "'이재명 피자'→'피의자'로 잘못 읽어…내로남불에 소름"
李대통령 '냉부해' 댓글 3만개…"실시간 댓글 없어져" 네티즌 뿔났다?
金총리, 李냉부해 출연에 "대통령 1인다역 필연적…시비 안타까워"
의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여학생… 의약학계열 전반서 여성 비율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