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현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령)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권태원)가 지난 14일 지역 내 32개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멸치 1박스씩을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현서면 새마을단체가 주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자 마련됐다. 회원들은 각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멸치를 전달하며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라"는 인사와 함께 웃음을 나눴다. 멸치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현장은 웃음과 정으로 가득했다. 새마을 회원들이 방문하자 어르신들은 따뜻한 차 한 잔을 내어놓으며 반갑게 맞이했다. 회원들은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잠시나마 가족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일부 경로당에서는 기념사진을 함께 찍으며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번졌다.
김미령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도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사는 마을'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현서면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이런 따뜻한 손길이 모여 현서면이 더 살기 좋은 고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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