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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 "청년도시 구미 도심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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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청년이 구미로'…동락공원서 진행 2만명 운집
전국 비롯해 일본, 중국 등 해외서도 무대공연 전날부터 대기줄

2025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DB
2025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이 2만명의 국·내외 청년을 불러 모으며 구미를 젊음의 열기로 달궜다.

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구미시 후원으로 지난 18일 진행된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은 젊은 도시인 구미에 청춘들이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 행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나서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오후 3시 30분부터 넉살, 호미들, 이영지, 더콰이엇, 팔로알토, 한요한, 키코, B.I, 블랙나인, COSM(래원·김승민·오르내림) 등 실력과 개성을 겸비하고, 국내 힙합 신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릴레이로 진행했다.

무대 앞 관객석을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스탠딩존으로 구성해 흥겨움을 더하고, 돗자리존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시작 전부터 경남, 호남,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온 관객들과 일본·홍콩·중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관객들로 전날부터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무대인사를 한 김장호 구미시장도 특별한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무대 위에서 긴 인사말 대신 골반을 흔드는 '풍귀챌린지'를 하면서 SNS(힙합 관련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단시간에 조회수 20만회, 공유도 1.5만건을 넘었다.

이밖에도 무대 주변에는 푸드트럭과 인동청년협의회가 푸드존 등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인동동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에서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또한 행사장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동락공원과 인동동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청년들이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힙합페스티벌로 구미가 해외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도시임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낭만과 다양한 문화가 있는 구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5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DB
2025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DB
2025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DB
2025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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