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한국-대만 문화예술교류전'이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화랑마을 내 화랑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전시는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대만 문화예술교류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가 협력기관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경주국제교류회가 후원 기관으로 함께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해 경주시와 대만 타이난시의 우호도시 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교류전으로, 양 도시 간 문화예술 분야 협력의 실질적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주에서는 ▷서예가 덕봉 정수암(대한민국서예대전 자문위원) ▷서각가 최병두(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서양화가 최한규(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감사) ▷동양화가 박선영(전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 ▷문인화가 허필란(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김락현(국가유산수리기능인 5070호·도금공) ▷도예가 하태훈(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대만 타이난에서는 ▷정유무 타이난시서법학회 이사장 ▷오숙진 예진국제서법교류회 회장 ▷황지황 대만중국서법학회 여중화홍도서학회 고문 ▷임융달 국립대만예술대학 교수 등이 작품을 선보인다.
김상지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 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역사적 고도(古都)인 양 도시가 우호도시 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맺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우수한 문화·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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