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이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영천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70일 만이다.
대구환경청이 이달 13일과 20일 영천호 지점에서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관심' 단계 미만인 1천cell/㎖ 미만으로 관찰됐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1㎖당 남조류 세포수가 1천cells/㎖ 이상으로 두 차례 연속 측정되면 발령된다.
대구환경청은 유해 남조류가 줄어든 원인에 대해 이달 초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현재까지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 중이다.
김진식 대구환경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온 하락으로 녹조 감소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낙동강 중·상류 조류경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먹는 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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