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의 마루에 울려 퍼진 국악 선율이 가을 하늘을 물들였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최근 영주 삼판서 고택에서 인문강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판서고택에서 함께하는 전통 국악공연: 인싸들의 반란'을 주제로 열렸으며, '우리 마을 살리는 K-의학 이야기' 강좌와 손땅콩이 진행한 전통 국악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민 약 40여 명이 참석해 가을 음악회를 체험했으며, 한의학 관련 스토리텔링과 함께 판소리와 민요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즐겼다. 특히 조선시대 재난 시기에 마을을 구제했던 '제민루' 이야기와 유의(儒醫, 유학자이면서 의술을 행한 사람)들의 일화 등 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에게 K-의학의 가치를 전달하고,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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