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31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내 한 제조업체의 지하 저수조 탱크에서 작업자 4명이 유독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에 질식돼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지는 사고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아연의 재료를 생산하는 A업체의 지하 약 2m 높이의 저수조 탱크에서 작업자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고, 1명은 의식이 없고 1명은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작업자들은 A업체로부터 플렌트 공사를 수주한 경기도 소재 B업체 소속이다.
B업체 작업반장은 작업자들이 휴식을 하던 중 박모(57)씨가 보이지 않아 나머지 작업자 3명이 박씨를 찾기 위해 저수조 탱크 안으로 내려갔고, 10여분이 지나도록 이들이 나타나지 않아 확인해 보니 4명이 저수조 탱크 안에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
B업체는 지난 17일 지하 저수조 탱크 내부에 페인트 작업을 했고, 이날은 수조 탱크 위에서 암모니아 제거시설 설치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일전 저수조 탱크에서 페인트 작업을 했음에도 유해가스 남아 작업자들이 흡입 했을 것으로 보고 A· B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안전관리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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