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 향상과 문화적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 포정사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 'MAMF(맘프) 2025'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MAMF(맘프) 2025'는 'All Together More Together(다 함께 스물스물 더 함께 스물스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국내 대표 다문화 축제다.
BNK경남은행 개인고객부 직원들과 외국인 직원들은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연내 출시 예정인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투호놀이·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 마당도 운영해 외국인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BNK경남은행 개인고객그룹 홍응일 상무는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행사 참여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도 나섰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남 거제고현지점과 울산 대송지점 내에 '외국인전용센터(Foreigner Exclusive Center)'를 새로 개설했다.
센터는 매월 일요일 격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점심시간 1시간 휴점), 평일 근무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업무 내용으로는 ▷원화·외화 요구불예금 신규 및 해지(카드 발급 포함) △제사고 및 제신고 업무 △BNK경남은행 간 계좌이체 △카드 재발급 △해외송금 전용계좌 예약송금 등록 △전자금융(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 관련 업무 △고객 상담 및 수신·여신·외환 상품 안내 등이다.
BNK경남은행 개인고객부 박진용 부장은 "평일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거제와 울산에 외국인전용센터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이 BNK경남은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외국인전용센터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 영업점 7곳을 운영 중에 있다. 이곳에는 외국인 직원이 배치되어 있거나, 38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할 수 있는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이 도입되어 외국인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
또한 BNK경남은행은 'MAMF(맘프) 2025'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금융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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