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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트럼프, 또 김정은 만나려는 건 위장평화쇼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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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노리고 김정은과 또 회동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건 아니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는) 미국내에서 보·혁 갈등을 일으키고, 이민자의 나라에서 반이민정책으로 남미 및 세계와 갈등을 일으키고, 방위군 투입으로 미국판 계엄 정국을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세 강요로 세계 경제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가 독재자 김정은을 만나 또다시 2018.6 위장평화쇼를 재현 하겠다는건가"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DJ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며 "꼭 그것 만이 아니라 인동초같은 시련을 견뎌낸 인고의 세월이 있었던 것도 노벨 평화상 수상의 이유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을 시작하며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겠냐'는 질문에 "나는 그들이 '일종의 핵보유국(sort of a nuclear power)'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하고 싶다"며 "우리는 (김정은 측에) 알려줬고, 그도 내가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과 만남에 "100% 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김 위원장과의 깜짝 회동을 제안하고 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북한의 외교 실무를 총괄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전날부터 29일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장길에 오르며 미북 정상회담엔 관심이 없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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